[후보들에게 듣는다1] … 당진시장후보 정책 서면질의 답변
자유한국당 오성환 후보

2018년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일자가 임박해오면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에 당진신문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판단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당진시장, 당진도의원, 당진시의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공통질의)인터뷰를 진행해 각 후보자들의 정견을 들어봤다.

1> 선거 공약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핵심공약 2가지만 말해 달라.
임기 내 석문국가산업단지 100% 분양하겠다.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겠습니다.
 
2> 그 핵심공약을 실행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로드맵은 무엇인가?
임기 내 석문국가산업단지 100% 분양 : 현대제철에서 석탄을 찌는 과정에서 연간 약 20만 톤의 타르가 나오는데 타르가 피치계 탄소의 원료가 된다. 탄소강은 철 무게의 1/4이고 강도는 10배가 넘는 첨단 신소재 산업이다. 전주시가 탄소의 원료가 없는데도 탄소밸리를 조성, 고부가치 산업을 육성하여 대 성공을 거두고 있다. 2012도 경제산업국장 때 현대제철과 협의하여 석문국가산단에 탄소밸리를 조성하려고 추진을 했었는데 일부 단체의 반대로 추진을 못한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탄소밸리는 당진을 먹여 살릴 새로운 첨단 산업이므로 반듯이 추진되어야 할 사항이다. 또 석문국가산단은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에 의거 중소기업은 40%까지 지원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을 수가 있어 100%분양이 가능하다고 본다. 또한 LNG5기지를 활용한 국가공용부두를 설치하고 합덕역에서 석문산단까지 산업철도를 연결하면 더욱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일자리 1만개 창출 : 임기 내 일자리 1만개 창출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본다. 기업을 1년에 50개를 유치하면 4년 동안 200여개가 된다. 한 개 기업에 평균 50명 정도만 잡으면 1만개의 일자리가 생기게 된다. 기업유치만으로도 1만개의 일자리가 생기게 되는데 다른 부분까지 합친다면 1만개보다 훨씬 더 창출할 수 있다고 본다.

3> 매년 수억원씩 지원하지만 적자경영을 하고 있는 당진 RPC를 두고 시에서 통합을 공론화하고 있다. 하지만, 통합 추진 주체인 농협측에서 투자 비용 마련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어 이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당진의 농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있는가?
RPC가 오래되고 노후화되어 각 농협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읍면 RPC의 경우 유지보수비가 매년 약 10억 원이 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진, 송악, 송산 RPC가 통합이 되어 국비 50%, 지방비 30% 지원을 받았고, 자부담이 20%였다. 추가로 통합 RPC에 대하여 국비 지원이 없었는데 지금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추가 통합 RPC에 대하여 일부 농협에서는 찬성하고, 일부 농협에서는 반대하고 있다. 읍면 농협은 법인체가 독립이 되어있기 때문에 각각 읍면 농협 조합원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통합하여야 하는 읍면 농협 전체 협의체를 구성하여 공론화 하여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

4> 최근 당진화력-신송산간 송전선로로 지역민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송전선로 건설을 인정하고 지중화 하는 것인지 아니면 백지화를 요구할 것인지 등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혀 달라.
예전에 경제과장을 할 때 당진군 개발 계획도를 갖고 한전과 협의한 결과 추가로 들어설 철탑이 500개여서 한전과 3년을 싸워 계통도를 바꿔 20여개로 줄인 경험을 갖고 있다. 추가로 들어설 철탑이 개발 계획상 현재 필요한지를 기술적으로 판단하여야 하며, 현재 필요치 않다면 백지화를 요구해야 한다. 그리고 철탑을 건립할 때에는 항상 여유 선로를 두게 되어있다. 만약에 여유 선로가 있으면 당진화력-신당진변전소-현대제철변전소를 거쳐 사용해도 되기 때문에 추가 철탑을 막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