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전접수 이틀 만에 300명 마감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한진포구 바지락 갯벌체험 축제가 흥행을 예고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간 당진시 송악읍 한진포구에서 열린 이번 축제의 메인이벤트인 바지락 갯벌체험은 온라인 사전접수 이틀 만에 300명 정원을 모두 채웠다.

특히 올해는 현장접수 없이 온라인 사전접수로만 진행하기 때문에 신청을 하지 못한 관광객들의 아쉬운 문의가 이어지기도 했지만, 바지락 축제는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줬다.

축제 첫날인 18일에는 오후 6시 레크리에이션 게임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바다콘서트 등이 이어졌으며, 19일에는 바지락 갯벌체험 외에도 바지락 중량달기와 바지락 까기, 바지락 전 부치기 대회 등 바지락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던 컬링경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와 관광객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이번 축제의 주인공인 바지락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타우린 성분이 특히 많은 것으로 알려진 조개류로, 각기병 예방과 간 기능 강화, 콜레스테롤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에게 영양가 있는 식품이다.

시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5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당진으로 여행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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