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중, ‘진로 체험’으로 당진시립합창단 방문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색다른 직업 체험에 나섰다.

송악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지난 14일 당진시립합창단의 연습실을 찾았다. 음악 동아리 활동 등을 하며 평소 합창이나 노래 부르기에 관심이 많던 학생들이 중심이 된 방문이다. 36명의 송악중학교 학생들은 당진시립합창단이 오는 31일 여는 제 25회 정기연주회의 연습을 함께 했다.

송악중학교에서 음악 교과까지 담당하고 있는 한주희 교사는 “1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진로 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36명의 학생들이 모두에게 다양한 진로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습 과정을 지켜 본 허예나(송악중1) 학생은 “노래를 좋아해서 진로 체험에 나섰다. 시립 합창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너무 좋았고,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 낸 아름다운 멜로디도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지혜(송악중1) 학생은 “피아노를 배워서 그런지 반주에 관심이 많다. 오늘도 반주하시는 단원분만 계속 쳐다봤다. 반주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날 자리에는 당진시립합창단의 SNS서포터즈인 ‘당당 서포터즈’ 회원들도 함께 했다.

당진시민합창단의 단원이기도 한 박하규 씨는 “당당서포터즈의 주요한 활동은 공연을 관람한 후 SNS를 통해 후기를 남기거나 공연 홍보도 하고 있다”라고 서포터즈의 역할을 설명했다.

송악중학교는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삶을 꿈 꿀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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