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ㆍ중등학교 15곳 대상 11월까지 진행

송산면에 위치한 당산초등학교 강당에서는 지난 4월 11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은 당진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독서캠페인 ‘다독다독’의 일환으로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를 집필한 고대영 작가의 강연이 펼쳐진 것.

당진시립도서관의 ‘다독다독’은 독서습관화 적령기인 아동과 학생을 위한 책읽기 캠페인으로, 독서지도 유명강사와 작가들이 직접 책읽기의 중요성과 독서코칭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독서의지를 일깨우고 책읽기를 생활화 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도서관에서는 당진 관내 공립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를 대상으로 3월까지 사전신청을 진행했는데 접수결과 모두 15개교가 신청해 지난달 11일 당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일 송악중학교, 18일 합덕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송악중학교에서는 김봉곤 훈장이 강사로 나서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워줬으며 합덕초등학교에서는 전안나 작가가 아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나머지 12개 학교에도 오는 11월까지 그림책 작가와 시인 등이 강사로 참여해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만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찾아가는 독서캠페인을 통해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인한 낮은 독서율을 극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독서 장려로 창의인성 교육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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