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 부곡1리 ‘어르신 행복 웨딩 나들이’ 개최

정화수 한 그릇 올려놓고 맺은 약속을 여든이 넘도록 지키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부곡1리 마을회가 마을의 어르신들 중을 위해 금혼식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4일 송악농협에서 열린 금혼식에는 ‘어르신 행복 웨딩 나들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번 금혼식에는 부곡1리 주민자치위원회는 물론 GS EPS, 동서기공, 충청환경에너지, 송악농협, 별나라어린이집, ㈜인버터, 종근당 등이 후원에 나섰다.

이 날 웨딩 무대에 오른 어르신은 7쌍의 부부와 7분의 할머니 등 총 21분이다. 모든 어르신이 여든을 넘기셨으며, 무대에 오르신 부부들의 자녀는 모두 합해 63명이다.

금혼식을 주도적으로 준비한 박철희 이장은 “올해는 여든을 넘기신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건강하지 못한 분들은 집에 계시고 그래도 무대에 오르실 수 있는 분들만 나오셨다. 내년에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다시 한 번 금혼식을 개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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