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재미 명소로도 각광

석문면 장고항리에 위치한 마섬포구 인근 선착장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일몰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석문방조제 끝자락에 위치한 마섬포구는 당진의 9미(味) 중 하나이자 대표 특산물인 간재미(가오리의 사투리)로 유명한 곳이다.

본래 당진의 간재미회는 성구미 포구가 유명했으나 현재 이곳은 인근에 대형 제철소가 들어서면서 포구가 쇠퇴했으며, 장사를 하던 상인들이 석문방조제 건너편인 마섬포구에 자리를 잡으면서 간재미회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마섬포구는 아직 당진의 다른 포구에 비해 많이 알려진 편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바다경관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인근 석문국가산업단지에 당진시 관광정보센터도 문을 열면서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요즘 관광정보센터와 주변 공원, 호수에는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호수에 설치된 음악분수도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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