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석씨 농가에서 운광벼 6,000평

충남 당진시 첫 모내기가 지난 25일 우강면 소반리에서 실시됐다.

당진시 우강면 소반리 박경석씨 농가 6,000평에서 첫 모내기가 실시됐다. 품종은 운광벼로 밥맛이 좋은 조생종으로 오는 9월 상순에 수확해 추석 이전에 출하돼 소비자의 밥상에 오르게 된다.

당진지역에서는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계획면적 1만7993㏊의 논에 본격적인 모내기가 실시될 예정이며, 지난해 전국 1위 쌀 안정생산 지역인 만큼 올해도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영농기자재 지원 사업에 4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시는 모내기를 일찍 할 경우 냉해와 초기 생육 지연 우려, 병해충 발생률 증가 등으로 미질이 떨어지게 되며, 반대로 모내기를 늦게 할 경우 벼의 알수가 적고 수량이 줄어들며 품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적기 모내기시기를 5월 20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로 정하고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해나루쌀(삼광벼) 생산을 위해 35억원의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우량 묘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며 “특히 돌발 병해충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내기 전에 약효가 긴 병해충 적용약제를 살포하되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읽고 안전하게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상기후로 인한 예상치 못한 농업재해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농업재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벼 재해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