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이 민주정당으로 거듭 나도록 노력”

정용선 전 청장이 선관위에 예비 후보 사퇴서를 제출하며 짧았던 도지사 도전의 막을 내렸다.

정 전 청장은 지난 17일 지인과 지지자들에게 페이스북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예비후보 사퇴서를 제출했음을 알렸다.

정 전 청장은 “그동안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시고, 낙천 이후에는 진로에 대해 아낌없는 충고와 조언을 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그 고마움은 평생 가슴 속에 잘 간직하고, 받은 은혜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지지자들에게 전했다.

정 전 청장은 또한 “이제 평범한 당원으로서 6.13 지방선거의 승리는 물론, 자유한국당이 건전하고 합리적인 민주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자유한국당의 이인제 후보 전략 공천에 대한 아쉬움을 우회적으로 토로했다.

다만 전략공천에 따른 반발로 자유한국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의 뜻이 없음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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