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과 밭은 벌써 일구어 졌고
농로길은 기계 발자욱으로
얼룩져 있다

잠시 쉬고있는 농부의 눈속에
앞산의 푸르름과 꽃들이
한가득 들어차 온다

힘든 시간에는 잠시 산을 보자
벌써 울창해진 숲을 보자
울긋 불긋 꽃을 보자

그리고 봄을 노래하자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