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회의소(회장 박유신)는 지난 4월 13일 정관 개정을 목적으로 첫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총 42명의 대의원 중 20명이 참석하였고, 17명 위임장 제출, 5명이 불참한 가운데 개최된 총회에서 농업회의소 사업범위 조정, 정회원의 범위 확대, 준회원제의 도입, 14개 농축낙협장의 당연직 대의원 부여, 분과위원장 선임관련 이사회 위임, 6개 농업단체장(품목별연구회, 쌀전업농, 생활개선회,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농민회)과 농협시지부장의 당연직 부회장, 농협 추천 3명 이사 부여안을 통과시켰다.
 
박유신 회장은 “농업회의소가 향후 공식적인 농업정책의 파트너와 농업계의 단일창구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농협의 절대적인 협력이 필요한 만큼 동반자적인 입장을 취해달라”며 “더 많은 지역내 농업경영체, 농업법인, 비영리법인과 소비자단체까지 포함하는 회원 증대사업을 집중 진행하면서, 농업회의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6개의 분과위원회의 출범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전국에서 9번째로 출범한 당진시농업회의소는 농업인의 대의기구로서 농정 파트너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6개 농업단체와 농협이 주도하여 출범시킨 민간조직으로, 작년 법제화를 추진했지만, 정치적인 입장으로 국회통과가 보류되고 있다.

농업회의소는 금년 들어 2개 지역이 출범했고, 12개 지역이 출범을 준비 중이다. 농업회의소는 지자체 농정활동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협치 농정의 기틀을 마련한 점을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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