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농업기술대학 졸업ㆍ입학식 개최

농업리더를 배출해 3농 혁신과 강소농 육성 등 당진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당진농업기술대학이 신규 졸업생 106명을 배출했다. 이와 동시에 151명의 신입생이 입학해 새로운 과정을 시작한다.  

2006년 개교한 당진농업기술대학의 12기 졸업식과 함께 13기의 입학식이 지난 28일 당진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제12기 졸업식에서는 3농혁신리더 과정을 이수한 24명의 농업인과 여성낙농과정 수료생 32명, 엽채류 과정 수료생 26명, 사과기초 과정 수료생 24명 등 모두 106명이 학사모를 썼다.

특히 3농혁신리더 과정의 조봉현 학생장과 여성낙농과정의 임승진 학생이 각각 농촌진흥청장과 충청남도지사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한 엽채류 과정의 이은우 학생과 사과기초과정의 윤보현 학생장이 당진농업기술대학장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으며, 전체 졸업생을 대표해 8명의 학생이 학업 우수상을 수상했다.

졸업식 이후 진행된 입학식에는 강소농(33명), 농산물가공전문가(40명), 양봉(40명), 양념채소(38명) 등 4개 과정, 151명의 입학생이 대학의 규정을 준수하고 수업을 성실히 이수할 것을 다짐하는 입학 서약을 했다.

특히 올해 과정부터는 이상기후 현상과 대기오염 등으로 친환경적인 환경개선 활동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양봉 과정이 처음으로 개설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13기 대학 운영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 리더 양성에 힘쓸 것”이라며 “많은 지역 농업인들이 농업기술대학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당진농업기술대학은 올해 12기 졸업생을 포함해 총43개 과정이 운영돼 1,504명의 농업리더를 배출하는 등 당진 농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공로상
농촌진흥청장상:조봉현(3농혁신리더 과정), 충남도지사상: 임승진(여성낙농 과정), 학장상: 이은우(엽채류 과정), 학장상:윤보현(사과기초 과정)
우수상
3농혁신: 홍성남, 차재준 여성낙농: 박영양, 정호경 엽채류: 허인숙, 김익수 사과기초: 김혜영, 손요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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