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좋은 계절 봄, 책 읽는 가게에서 즐기자

책 읽기 좋은 계절 봄을 맞아 당진시립도서관이 시민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책을 쉽게 빌려 읽을 수 있는 틈틈이 도서관 확충에 나섰다.

당진시립도서관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책 읽는 가게 ‘틈틈이 도서관’은 미용실, 카페 등을 찾는 주민이 틈틈이 책을 볼 수 있도록 사업체 내에 도서를 비치해 일정기간 무료로 책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다.

현재 당진에는 관내 병원과 카페 미용실 등 모두 8곳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는데, 멀리 도서관까지 방문하지 않고도 집과 가까운 곳에서 책을 읽을 수 있어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도서관에서 ‘틈틈이 도서관’을 이용한 시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평균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9.4점을 기록했으며, 지속적인 이용 의향도와 주변인에게 추천할 의향도를 묻는 질문에도 각각 9.56점과 9.7점을 기록했다.

또한 설문조사 당시 ‘틈틈이 도서관’이 보다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시립도서관은 올해 틈틈이 도서관 6곳을 추가로 지정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틈틈이 도서관 운영을 희망하는 영업장은 당진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도서관 사서팀(☎041-360-69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틈틈이 도서관이 많이 생길수록 이용 접근성이 개선되고 이는 다시 이용자 증가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틈틈이 도서관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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