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전직원 대상 예방교육

최근 성폭력을 고발하는 캠페인 미투(Me too)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가 지난 23일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 성매매 그리고 가정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4대 폭력 예방교육 첫 교육을 실시했다.

시가 마련한 이번 교육은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한 당진시청 소속 공무원과 근로자 1,600여 명 전체를 대상으로 23일과 30일 두 차례 진행된다.

23일 진행된 교육에서는 한국범죄학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민수진 강사가 ‘최근  Mee too 사례를 통해 본 조직 내 성희롱ㆍ성폭력’을 주제로 4시간에 걸쳐 강의했다.

또한 민 강사는 성희롱과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의 개념을 설명한 뒤 4대 폭력 발생의 구조적 메카니즘을 짚어보고  4대 폭력이 가진 사회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4월에도 4대 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떠한 형태든 폭력은 우리사회에서 추방되어야 한다”며 “서로 존중하고 건전한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당진시 공직자부터 먼저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투 운동이란 2017년 미국에서 벌어진 성폭행과 성희롱 행위를 비판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게 된 해시태그(#Me Too)를 다는 행동에서 시작된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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