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 3시간 만에 정원 마감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꽃차 소믈리에 양성 교육과정이 시작 전부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꽃차 소믈리에는 꽃차의 특성과 제다(차나무에서 딴 잎을 이용해 음료를 만드는 과정)법을 익히고 꽃차의 맛과 색을 분별ㆍ평가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센터는 올해 교육을 위해 지난 2월 7일 교육생을 접수했는데, 당시 3시 간 만에 정원 60명을 모두 채울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올해 교육은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구분해 1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31일까지 센터 도시농업체험장에서 총 10회 4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에서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꽃 외에도 약용으로 쓰이는 산야초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센터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약용식물과 제다의 기초 교육을 대부분 실습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꼬차 소믈리에 과정은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우리 식물을 이용한 전통차 문화를 배워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잘 운영해 꽃차 전문가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해에도 3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꽃차 소믈리에 과정을 운영해 수료생 10명이 자격증 2급을 취득했으며, 나머지 20명도 3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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