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후 시의원, 충남 도의원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홍기후 당진시의원이 충남 광역 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홍기후 의원은 12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충남도의원 공식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 의원은 중앙정부와 기초 지자체를 잇는 가교의 역할로 도정을 상정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당진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당진이 경기도의 평택과 경쟁하면서 피해를 보고 있고, 천안과 아산에 밀려 충남 3순위 도시인 상태로 머물러 있다”면서 경기도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고 있는 평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당진에 대한 충남도의 역할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덧붙여 홍 의원은 “충남도내 중장기 계획수립과 시군별 국비사업의 조정과 같은 당진의 미래 발전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충남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면서 “당진을 충청의 든든한 허리로 만드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기후 의원은 시의원으로 활동하다 도의원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당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진시만으로는 해결에 한계를 느꼈다”면서 “도의회에 참여해서 당진의 현안을 풀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홍기후 의원은 당진의 현안으로 ▲동지역 과밀학급 해소, 운동장 확보, 노후된 시설 등의 교육 문제 ▲도시기반시설의 부족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시설 정책 보완 ▲당진만의 문화적 특성 강화 등을 들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충남도의원 제1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나서게 되는 홍기후 의원은 당진시의원 가선거구에 지난 2016년 재선거를 통해 당진시의회에 입성했다. 그 동안 젊은 피임을 앞세우며 민간 어린이집 차액보험료 문제, 당진 동(洞)지역 학교 설립 문제, 우민늘사랑 아파트 진입 도로 문제 등에 나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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