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 후 첫 수산정책분야 설명회 개최

당진시는 지난 7일 관내 어촌계장을 비롯한 수산분야 단체장과 어업인들을 초청해 수산정책분야 설명회를 개최했다.

어업인과 수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시가 수산정책분야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2012년 시 승격 이후 처음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지난해 수산정책의 주요 성과를 설명한데 이어 올해 중점 추진할 수산정책의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질의ㆍ응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항만ㆍ수산분야 발전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올해 수산분야 중점 사업으로 수산업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발전소 온배수 활용 첨단 양식단지 조성 사업을 비롯해 왜목 마리나항만 조성사업 추진계획과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사업 및 항ㆍ포구 안전시설 확충, 어업용 폐스티로폼의 친환경 처리 시스템 도입 계획을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또한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평~내항 간 항만진입도로 건설과 당진항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에 어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도 당부했다.

공영식 항만수산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어업인과 행정이 소통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어업인들의 시정 참여에도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업인들의 의견들이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어업인과 함께 하는 수산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당진시의 수산정책 분야 예산은 온배수 활용 첨단 양식단지 조성사업 60억 원 등 이월예산 포함 총143억 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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