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농기센터, 적기 웃거름 주기 등 당부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대표적인 월동작물인 양파와 마늘의 생육 재생기가 도래함에 따라 적기 웃거름 주기와 병해충방제, 배수로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지난 1월과 2월 평균기온이 평년대비 2~3℃ 가량 낮은 가운데 강수량도 36.8㎜가량 적어 가뭄과 저온으로 인한 동해 피해가 예상된다.

따라서 월동 후 포장관리 요령으로 양파의 경우 2월 중하순에 1차 웃거름을 준 농가에서는 3월 중하순에 2차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한 번 주는 양은 10a(300평) 당 요소 17.4㎏과 염화칼리 5.2㎏을 시용하며, 기상과 생육상태에 따라 비료 양을 조절하고 가뭄이 지속될 경우 물비료를 시용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노균병이나 고자리파리 등 병해충에 대비한 방제를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늘의 경우 한지형 마늘은 싹이 10~15㎝ 정도 자랐을 때 비닐을 갈라 잎 꺼내기 작업을 하고, 3월 상․중순 경 10a 당 요소 17㎏, 황산가리 13㎏을 시용하고 난지형 마늘은 생육상황을 살펴보고 비료가 부족한 경우 시용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월동기 중 가뭄과 한파로 마늘과 양파의 생육이 여느 해 보다 좋지 않아 월동 후 적기 추비와 병해충방제, 배수로 정비 등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