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민주노총과 간담회 진행

민주노총 당진시위원회가 당진시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정책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당진시립합창단의 근로시간을 주 12시간에서 주 20시간으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 22일 민주노총 당진시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김홍장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공공 영역이 비교적 폐쇄적이고 능동적이지 못하는 구조다. (외부와의) 대화와 소통으로 충분히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소감을 밝혔다.

민주노총 당진시위원회 측은 간담회 자리에서 ▲정규직 전환대상자에 대한 표준임금제 적용에 대한 문제점 ▲파견·용역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협의기구 구성 ▲당진시 노동상담소 운영 계획 ▲당진시립합창단 근로시간 연장 협조 요청 ▲당진화력 환경미화원 등 지역에서 늘어가는 암과 진폐증 환자의 건강검진을 위한 동서발전과의 협의 등을 요청했다.  

특히 민주노총 당진시위원회는 임금단체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당진시립합창단의 경우 당진시가 근로시간을 연장을 현재 12시간에서 14시간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 연차 유급휴가, 유급 휴일, 퇴직금 등을 지급하지 않으려는 반노동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홍장 시장은 “시립합창단의 경우 당진시가 운영할 만한 여력이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한 시민 공론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