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이용객, “승강장 발열의자 너무 좋아요”

버스 도착 시간이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런 저런 이유로 연착이 될 때가 많아 버스 이용객들은 언제 올 지 모를 버스를 마냥 기다리며 초조해 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며 실천해 나가고 있어서 이용객들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또 버스 이용객들이 특히 겨울철 따뜻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승강장에 발열의자를 대대적으로 설치하고 있어서 호응을 얻고 있다.

당진 버스승강장에서 만난 한 어르신은 “차가 있는 사람들이야 그 고충 알 리 없지. 우리 같은 서민들이 따뜻하게 앉아서 기다렸다가 버스 타게 해주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른다.”며 교통서비스를 칭찬했다.

서산시에서는 지난해부터 버스승강장에 설치된 안내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버스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시내버스 내 설치된 정보수집장치를 통해 수집한 위치정보를 교통정보센터에서 가공하고 송신해 승강장에 설치된 디지털 안내기에 도착정보를 표시하는 것이 이 시스템의 원리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게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통행정 서비스를 고심하고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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