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세, 계속 이어질까
바른미래당의 보수 성향 강화로
자유한국당과 보수 경쟁 예고

전국적인 더불어민주당의 강세가 당진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까? 당진시 지역 정가는 보수세가 강하다. 국회의원은 물론 시장까지 민주당 소속이긴 하지만 당진시의회의 주도권을 민주당에 내 준 적은 없었다.

충남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진보적이지만 수도권과는 다른 점이 바로 시의회 주도권이다. 지난 1월 당진신문에서는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본격적인 도전자는 물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을 각 정당별로 정리했다.

●당진시장

당진시장 후보는 민주당의 현역 시장인 김홍장 시장과 강익재 전 충남개발공사 사장 그리고  한광희 당진노사모 상임위원장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경선 결과에 큰 이변을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다.

바른미래당 역시 이철수 전 시의원의 단독 출마가 확정적이다.

자유한국당은 단일화 과정에서 수많은 후보들중 김석붕, 오성환으로 압축됐고 단일화 과정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하지만 중앙당의 공천 원칙이 나오면 또 다른 변수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도의원 1선거구

민주당에서는 심상찬, 조상연이 나선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의 현역 시의원이 도의원 도전을 선언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이용호 도의원이 뜻을 접으면서 정정희 도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석문의 이종윤 시의장과 이문호 석문면 농업경인인 회장이 어떤 결과를 도출할 지에 따라 변수로 남아 있다.

바른미래당은 오동원 전 자율방범대 연합대장이 나선다.

●도의원 2선거구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서는 김명선 현역 의원이 있다.

새누리당 출신의 윤지현 씨가 민주당에 입당해 도전하지만 당내 경선에서 현역 의원을 꺾기에는 힘에 부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덕주 전 자치행정국장이 입당해 출마를 결정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이병욱 부총재가 준비하고 있다.

●가선거구

정미·대호지가 출마자를 찾기 힘든 이유는 당진 1·2·3 동이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에서는 현역 의원인 김기재, 홍기후 시의원이 버티고 있고 자유한국당에서는 편명희 의원이 있다.

자유한국당의 경선 도전자인 서영훈 전 장애인후원회장이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이태용 충남도당 부위원장이 나선다.

●나선거구

민주당의 고대 후보는 신성철 전 주민자치위원장이 도전한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고대의 손부승, 신태운, 김영철 씨 등이 자체적으로 단일화 과정을 거쳐 한 명의 후보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이종서 고대 우체국장이 거론되고 있다. 

석문의 경우 좀 더 치열하다. 민주당은 임종억, 백종선 씨가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고, 자유한국당은 이종윤 시의장과 이문호 농업경영인 회장이 경쟁하고 있다. 이들의 결정이 도의원 선거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송산도 석문과 마찬가지로 복잡하다. 안효권 현역 시의원과 윤명수 민주당 송산협의회장이 맞붙고 있다. 이 곳 역시 어떤 결론이 도출 될지에 따라 도의원 선거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송산이 선거구 분리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거론됨에 따라 이 역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은 이규성 송악라이온스클럽 회장이 일찌감치 자리하고 있다.

무소속으로 배병남 씨가 준비하고 있다.

●다선거구

이 곳 역시 선거구 획정에 따라 3인 선거구에서 2인 선거구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남부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만큼 인효식, 정상영 두 현역 의원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곳이 당진시의회 승패의 관건이 될 수 있는 지역이니만큼 전략적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황선숙 의원과 합덕의 김명진, 이화용 씨가 도전한다.

●라선거구

송악과 신평 지역이지만 송산이 이곳으로 옮겨올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의 송악 출신 후보로는 손종, 윤기섭, 안준영 씨가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양기림 시의원과 이보영 씨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신평 지역의 민주당 후보는 양창모 의원과 최연숙 한국여성유권자충남연맹 회장이 시동을 걸었다.

●도비례

자유한국당 정정희 도의원이 당진출신으로 비례로 선출된 바 있다.
현재 당진출신으로 광역비례의원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사람은 합덕 출신의 이계양 예당철강 대표가 도민들의 선택을 준비하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이선영 충공호지회 부지회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경선을 거쳐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

●시비례

민주당에서는 한상화 여성위원장이 준비하고 있고 전재숙 한국바이오텍 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명회 전 시낭송가협회장이 일찌감치 출격 준비를 마쳤고, 바른미래당 김근민 여성위원장도 낙점이 된 상태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