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수
바람이 세차게 부는밤
별들이 창문을 두드리면
들어와 쉬고 가라하고
눈보라 치면 달이 들어와 쉬고
기러기들이 바람에 떠밀려
내집 마당에 떠있고
강아지가 손님을 맞아 반기면
오던 발걸음 멈추고
강아지와 대화하고
들판에 바람불고 눈이오면
많은 손님이 쉬어가는곳
그곳의 집한채는 삶의 정거장
당진신문
djnews@hanmail.net
바람이 세차게 부는밤
별들이 창문을 두드리면
들어와 쉬고 가라하고
눈보라 치면 달이 들어와 쉬고
기러기들이 바람에 떠밀려
내집 마당에 떠있고
강아지가 손님을 맞아 반기면
오던 발걸음 멈추고
강아지와 대화하고
들판에 바람불고 눈이오면
많은 손님이 쉬어가는곳
그곳의 집한채는 삶의 정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