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시줄다리기, 행담도서 줄다리기 행사 열어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1월 1일 당진 행담도 휴게소 모다 아울렛에서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기지시줄다리기 한판이 열렸다.

새해를 맞아 행담도 휴게소를 방문한 관광객들을 위해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회가 준비한 이번 기지시줄다리기 이벤트에서는 새해 건강을 기원하는 떡국 나누기와 소원카드 쓰기를 비롯해 사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펼쳐졌다.

무엇보다 밝아오는 새해 아침 햇살을 맞으며 서로의 힘을 모아 희망찬 새해의 줄을 당기는 신선한 경험은 휴게소를 찾은 방문객들로 하여금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와 축제위원회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를 알리는 홍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줄다리기 시연도 기획 중이다.

조성춘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장은 “화합과 번영을 상징하는 기지시줄다리기기와 함께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국내외 행사에 적극 참여해 기지시줄다리기를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오는 4월 12일 국수봉 당제를 시작으로 15일까지 나흘 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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