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역도훈련장이 약 8개월여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8일 개장했다.

당진시 고대면 당진종합운동장 트레이닝센터 인근에 184㎡ 규모로 조성된 당진역도훈련장은 11면의 훈련장과 역도원판, 훈련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훈련장 내 샤워실과 탈의실도 2018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당진역도훈련장이 개장하기 전에는 당진중학교 내 역도장에서 당진지역 중ㆍ고교 선수들이 훈련을 해 올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당진의 청소년 역사들은 전국소년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했으며, 장윤희(당진정보고 3학년), 가민정(당진정보고 3학년) 두 선수는 국가대표 주니어 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역도훈련장 개장으로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과 역도 인재의 조기 발굴도 가능해진 만큼 당진시의 역도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당진시 역도선수들뿐만 아니라 충청남도 역도 대표선수들의 합동 훈련장으로도 활용되는 만큼 지역 체육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역도훈련장 개장으로 종합운동장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 등 향후 계획된 사업들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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