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취약계층에 사랑의 땔감 전달

당진시가 지난 5일 기초수급자를 비롯한 관내 취약계층 10가구에 겨울철 난방용 땔감 10여 톤을 가정에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사랑의 땔감’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시가 산림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숲 가꾸기 사업과 벌채 사업 등에서 발생한 부산물인 원목을 수집해 마련됐다.

이처럼 산림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원목을 버리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활용하면 이웃사랑 실천은 물론 다양한 효과가 있다.

우선 산불 인화물질 제거로 산불예방 효과가 있으며, 병해충 유인목 제거를 통한 병해충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집중 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예방과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하는 등 1석5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부산물을 땔감으로 재활용하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효과도 있다”며 “비록 적은 양이지만 꾸준히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산림사업 중 발생하는 원목을 모아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산림사업 중 발생한 원목 30여 톤을 마련해 관내 취약계층 7세대에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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