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건강100세 교실 수료식 가져

당진시보건소는 지난 11월 28일 보건소 건강100세지원센터에서 수강생과 수강생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100세 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건강100세 교실은 초고령 사회의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노년을 보다 즐겁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으며, 올해는 80명의 당진지역 어르신들이 모든 과정을 이수했다.

보건소는 지난 1년 동안 건강100세 교실은 ‘언제나 청춘! 건강한 100세!’를 교육 목표로 매주 화요일 한의약 전문 건강교육을 비롯해 통합건강관리, 현장체험 학습 등 다양하고 유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어르신 선호도에 따른 체험학습 외에도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웰다잉 교육과 노인의 성 문화에 대한 초청 강의를 진행해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수강생들에게 지속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각 가정에 돌아가서도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도왔다.

올 한해 과정을 돌아보고 과정을 모두 이수한 어르신들을 축하하기 위해 열린 28일 수료식은 1부 수료식과 2부 솜씨자랑 순서로 진행됐다.

2부 솜씨자랑 순서에서는 기공체조와 건강체조, 골관절질환 예방 실천활동 등 수강생들이 1년 동안 배우며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박갑신 씨(78세, 당진시 사기소동)는 “저와 수강생들은 매주 화요일을 손꼽아 기다려올 만큼 매우 열정적으로 과정을 이수했다”며 “건강100세 교실이 건강한 황혼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건강100세 교실은 올해 수료생을 포함해 9년 동안 7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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