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들의 작품 활동, 나눔으로 이어지다
당진 꿈드림, 석문지역아동센터에 공예작품 전달

토탈공예 작품 활동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과 교감해 오던 당진 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나눔도 실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설 기관인 당진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꿈드림)은 지난 8일 석문지역아동센터에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만든 공예작품을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공예작품들은 꿈드림의 자기계발 프로그램인 ‘토탈 공예 자격과정’을 이수하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양말인형으로, 지난 달 당진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전시됐던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작품도 포함됐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작품 활동을 도왔던 최수민 강사도 혼쾌히 자신의 작품을 기증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작품을 기증한 A학생은 “꿈드림에서 열심히 배워서 토탈공예 2급 자격증을 취득했을 때 보다 어린 친구들에게 선물을 나눠 줄 때가 기쁨이 더 컸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 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배우고 나누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드림 센터를 통해 배운 것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꿈드림은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당진청소년문화의집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공예작품 전시회를 열어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학생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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