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명장 청소년 진로특강 확대… 2018년부터 고등학교서도 진행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9월부터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대한민국명장과 함께하는 진로특강이 내년부터 고등학교로 확대된다.

당진시에 따르면 현대제철 교육팀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진로특강에는 합덕중학교와 신평중, 순성중, 서야중 등 당진지역 중학교에서 진행 중으로, 강사로는 현대제철 대한민국명장 연구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신우영 명장과 김병집, 손일만 명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의 진로특강에서 일선현장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생동감 있게 직업세계를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명장들은 불가사의한 금속의 세계에서부터 잠재된 아이디어를 일깨워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과 기계가 대체하지 못할 것 같은 직업,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망 있는 자격증까지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며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 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18년부터는 당진관내 고등학교로까지 확대해 졸업 후 사회진출을 꿈꾸고 있는 학생들을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진로직업 특강에 참여할 명장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종사하며 최고의 기술자로 일컬어지는 명장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현장경험이 풍부한 명장들의 조언은 지역 청소년들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신청은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전화(☎041-357-2000)로 하면 된다.

한편 대한민국명장은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로, 산업현장에서 장기간 종사함으로써 숙련기술 발전과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공헌한 사람에 대해 국가에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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