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 - 문현수

서로가 자기가 잘났다고 아우성 이다
자기 말만 믿어 달라고 한다
자기만이 할수있고 남은 안된다고 한다
꼬투리잡기 혈안이 되어 있다

우리는 그냥 우리이다
그들은 우리를 소 닭보듯 한다
그러면서 자기들이 옳다고 한다
자기만 믿는것이 최선이라 한다

할수만 있다면 깨 부수고 싶다
이제 그들입에서 새어나오는 단어들
그 단어들을 그들 뱃속에 넣고싶다
그 단어들이 얼마나 쓰고 지저분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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