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 - 문현수

기다림은 설렘 이다
기다림은 지루함 이다
기다림은 간절함 이다

우리는 간절함을 하고있다
논과 밭이 타 들어간다
농부의 가슴도 타들어 간다

우리의 기다림은
간절함 이다
하늘를 간절함 으로 본다

구름이 저편에 걸려도
그 구름에서 내려올 비를
우리는 간절함으로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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