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당진문화원 하이런 노래교실’ 손금연 회장(사진 좌측)과 하이런 강사(사진 우측) 등 회원들은 이날 헌옷 등을 당진감리교회에 기부했다. 

“한해 마무리 노래하듯 즐겁게”
당진문화원 ‘하이런 노래교실’ 송년 기념행사 가져

당진문화원(원장 류종일) 문화공연장에는 흥겨운 노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난 달 29일 당진문화원 시민 참여교실의 일환으로 8년 넘게 운영해온 ‘당진문화원 하이런 노래교실’(강사 하이런, 회장 손금연)이 송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당진문화원 류종일 원장과 김기재 당진시의원, 편명희 당진시의원과 노래교실 회원 등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 1부에는 모금한 불우이웃 성금을 시청에 전달하고 회원들이 기증한 헌옷을 당진감리교회에 전달했으며 회장 표창 및 특별상 표창 등이 진행됐다.
이날 회장 표창에는 1대 송재령, 2대 송금연, 3대 홍연의, 4대 조상호 회장이 받았으며, 특별상에는 노래교실에 성실히 참여한 회원들에게 작은 상품이 전달됐다.
당진문화원 류종일 원장은 “손금연 회장님께서 노력하여 당진문화원 공식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수 있었다. 열악한 시설 등 악조건에서도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열정 잃지 마시고 희망찬 새해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노래교실 하이런 강사는 “이번 한해 세월호 참사 등 아픈 기억 많지만 새해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 뽐내는 즐거운 자리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 2부에는 그동안 실력을 갈고닦은 회원들이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마련되어 함께 노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선물도 전달했다.
손금연 회장은 “처음엔 음치처럼 부끄럽기도 했지만 8년 가까이 노래교실에 참여하며 강사님이 열심히 가르쳐주셔서 이젠 모두 가수처럼 자신 있게 노래할 수 있다”며 “단순히 한해만 마무리 하는 것이 아닌 모두 작은 성의를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 깊은 자리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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