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 - 문현수

성탄절은 세상의 빛이다
세상의 어두운 곳도 암울한 곳도
성탄절에는 빛으로 거듭난다

교회에 다니든 다니지 않이하든
모든 사람이 아기 예수의 탄생에
축배를 들고 기쁨의 찬가를 부른다

이땅의 어두운곳 힘들고 지친이
그 모든이 들이 이날은 기쁨에 취한다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건물과 거리를 덮는다

찬송과 종소리가 세상을 깨우고
기도와 감사가 세상을 움트게 하고
죽어가던 영혼들이 새로운 세상을 본다

올 성탄절에는 많은 이들이
반성하고 뇌우치고 깨닫고
그래서 아름다운 세상으로 태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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