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음 씨, 서해미술대전 대상작품 당진시에 기증 
대상작품 문인화 ‘소나무’ 시민의 품으로

지난 11월 열린 제8회 서해미술대전에서 문인화 ‘소나무’로 대상을 차지한 이정음 씨(당진시 합덕읍)가 대상작품을 지난 9일 당진시에 기증했다.
이정음 씨가 이번에 기증한 작품 ‘소나무’는 늘 푸른 소나무의 기상과 부, 관운을 섬세하게 표현한 것은 물론 지혜를 상징하는 부엉이를 적절하게 표현하였으며, 이를 통해 세상의 모든 고난과 시련을 겪은 후 그 사람의 참 모습을 알 수 있다는 뜻을 담아내며 문인화의 정신세계를 잘 표현한 작품으로, 당진시의 시목인 소나무와도 같아 화제를 모았다.
당진시는 기증된 작품을 시청사 중 시민들이 감상하기 용이한 곳에 전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당진의 시목인 소나무를 소재로 한 작품이 대상을 차지하고, 이렇게 당진시에 기증돼 시민들과 만날 수 있게 돼 영광” 이라면서 “시에서도 지역 내 작가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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