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보고대회 열어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순미)는 지난 11일 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우리라서 행복한 다문화’를 주제로 지난 1년 동안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펼쳐왔던 사업들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보고대회에서는 베트남 전통춤, 다문화 농악놀이, 퓨전관현악단 공연 등  2014년 한 해 동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했던 프로그램 별 발표회 형식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은 사업보고회와 더불어 5개 반으로 나뉘어 진행된 한국어교육을 이수한 결혼이주여성들에 대한 종강식도 진행돼 교육생들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또한 백일장 수기모집 공모에서 ‘내 인생의 무한도전’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온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 대상을 차지한 박하늬(당진2동) 씨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백일장 수기집은 참석자들에게 증정돼 다문화가정의 한국생활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게 했다.
장순미 센터장은 “고향을 떠나 한국사회 정착에 어려움이 많은 다문화가정에게 우리가 더욱 많이 관심을 기울이고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관내 외국인 주민세대수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1176세대 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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