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3농 혁신 이끈다
‘당진시 3농혁신위원회’ 연내 발족 추진

김홍장 당진시장이 민선 6기 공약사항으로 약속했던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농 혁신’이 초반부터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3농 혁신은 충남도 핵심 농업정책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더불어 잘사는 농촌, 행복한 농업인으로 변화해 나가기 위해 농촌주민이 농정의 주체가 돼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더불어 잘사는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당진시는 지역 실정에 적합한 당진 맞춤형 3농 혁신 추진을 위해 지난 16일 시청에서 농업 관련부서와 농협관계자 합동 회의를 가졌다.
시 업무 담당자와 지역농협 관계자 등 38명은 이미 지난 9일 농협 보험교육원에서 열린 충남도 3농 혁신 워크숍에 참여해 민선 6기의 3농 혁신 추진방향을 듣고 농협과 함께하는 지역혁신 모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16일 회의에서는 지난 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당진형 3농 혁신’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회의에서 정해진 사항에 대해 향후 각계각층의 의견도 수렴해 올해 안으로 가칭 ‘당진시 3농혁신위원회’도 발족하기로 했다.
또한 위원회 발족과 함께 시의회, 농업인, 소비자,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대 관련 정책과 사업을 발굴해 ‘당진형 3농 혁신’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3농 혁신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되고, 그 이익이 다시 생산자인 농업인에게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면서 “혁신의 핵심은 생산자인 농업인이 잘 사는 것인 만큼 관련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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