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의 종류와 효능 
 
무더위와 싸우느라 지친 현대인들이 건강을 유지하기위해 보양식을 찾아 나서는 계절이 돌아왔다.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식재료중 버섯은 무기질이 채소와 과일만큼 풍부하고 단백질 함량이 17~35% 정도로 육류 못지않아 ‘산속의 쇠고기’라고 불린다. 또 고단백 식품으로 잘 알려진 콩, 우유와 거의 대등한 함량을 가지고 있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다. 이러한 버섯은 항균, 항바이러스, 항콜레스테롤 작용으로 동맥경화, 심장병, 당뇨병,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버섯은 다른 잡균의 접근을 막기 위해 깨끗한 상태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오래 씻지 않아도 된다. 다만 갓의 주름부분에 먼지나 벌레가 낄 수 있으니, 부드러운 솔로 주름의 결을 따라 가볍게 털어서 먼지를 제거해주면 된다.

♣ 버섯의 종류 및 대표적 효능 ♣

▶ 생표고버섯: 자루가 짧고 도톰하며 안쪽의 주름이 흰 것이 좋다. 석쇠에 올려 구워 먹거나 볶음 요리에 주로 쓰인다.

▶ 마른 표고버섯: 대부분 40℃ 전후의 열풍으로 건조시킨 것이다. 사용하기 전에 갓의 흰색 주름 부분을 위로 두어 햇볕에 잠깐 말리면 자외선에 의해 비타민D의 생성량이 크게 증가한다.

▶ 송이버섯: 맛과 향이 뛰어난 송이버섯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버섯이다. 고를 때는 자루가 굵고 흰빛이 나며 만져보아 단단하고 통통한 것이 좋다.

▶ 새송이버섯: 탄력 있는 육질이 씹는 질감을 즐겁게 하는 버섯이다. 일 년 내내 구입할 수 있는 생버섯 중 식이섬유 함유량이 가장 높다. 새송이버섯은 서양요리 외에도 튀김이나 불고기처럼 기름을 사용하는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 검은 목이버섯: 맛이 담백한 목이버섯은 물에 불리면 오돌토돌한 특유의 질감이 되살아난다. 특히 여름과 가을에 나오는 목이버섯은 더욱 쫄깃한 식감이 살아난다.

▶ 팽이버섯: 비타민B가 풍부한 팽이버섯은 향이나 맛이 강하지 않아 취향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어떤 요리에 넣어도 잘 어우러진다.

▶ 양송이버섯: 서양요리에 자주 쓰이는 버섯이다. 가열해서 조리하면 풍미가 진해지고 감칠맛이 강해진다. 신선한 양송이버섯은 익히지 않고 그대로 샐러드로 즐기기도 한다.

▶ 느타리버섯: 90%가 수분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유방암, 폐암, 간암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