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감자 캐기 체험행사 개최
오는 6월 21일 상록초 일원
수확 체험위주로 구성

제5회 당진 해나루 황토감자 캐기 체험행사가 다음달 21일 당진시 송악읍 부곡리 상록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황토감자 캐기 체험행사 추진위원회는 지난 9일 송악농협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세월호 사고로 인해 전국적인 애도분위와 국민들이 받고 있는 슬픔으로 인해 행사 취소도 고려했으나 황토감자 캐기 체험행사가 농업인들이 가꾸고 생산한 황토감자를 알리는 취지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정상 개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행사는 △황토감자 수확체험 △황토감자 요리 시식회 △황토체험 △해나루 홍보관 △도시소비자 초청 감자 특판 행사와 같은 체험위주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황토감자 그림그리기 △글짓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동ㆍ청소년들이 당진에서 자란 농산물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국내 최대 인터넷 쇼핑몰 운영업체인 (주)이베이코리아와 함께 ‘황토감자 수확 팸투어’도 진행해 당진의 우수농산품 브랜드인 해나루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는 연예인을 초청한 공연행사는 실시하지 않는다”면서 “행사 장소가 농촌계몽 소설가인 심훈 선생이 상록수를 집필한 필경사와도 가까운 만큼 아이와 함께 오셔서 농촌문화의 소중함을 함께 배워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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