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육묘환경 개선 시범사업 추진
보온덮개 자동화 실현해 노동시간 단축
 
달콤한 맛이 일품인 황토호박고구마의 주생산지인 당진에서 고구마순 육묘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시범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통 고구마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3월 상ㆍ;중순 경 씨고구마를 심고 고구마순을 채취해야 하는데 기존 방식으로는 보온관리와 관수 등에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소모되었다.
이에 따라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주영남 씨(고대면 장항리) 농가 등 모두 6개 농가에 고구마육묘상의 보온덮개 자동화하는 개선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해 육묘 관리에 필요한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보온효과를 높여 생리장애 발생을 최소화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우수한 품질의 고구마 순을 생산하면서도 노동력은 크게 절감할 수 있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면서 “육묘환경 자동화에 따른 문제점 등을 분석해 최적의 재배조건을 찾아 농가에 보급하고 지속적으로 기술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의 고구마 재배면적은 320㏊ 규모로 시 농업기술센터는 시범사업장을 고구마 재배농가들에게 현장영농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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