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의 당진시, 앞으로가 기대되는 우리 고장

NIE:2014년 새해가 밝았다. 어느덧 우리 고장 당진이 시로 승격된 지 2년이 지났으며 그동안 남다른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왔다.
오늘 NIE에서는 당진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내 고장, 내 고향을 사랑하는 독자님들과 함께 당진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발전하길 기원해본다.


당진시의 유래

삼한시대(三韓時代)에는 마한(馬韓)의 영역이었으며 삼국시대 백제 때에는 면천에 혜군이 있어서 당진의 넓은 범위(範圍)를 관장하였으며 당진읍을 중심으로 한 벌수지현(伐首只縣)은 당진과 고대면 쪽으로 그리고 정미면은 벌수지현이 아닌 여촌현(餘村縣)에 속했으며 신평을 중심으로 한 사평현(沙平縣)은 송악 한진 방면으로부터 넓은 해안에 산재한 영역을 관할하였다.
통일신라 제35대 경덕왕 때 혜군은 혜성군으로 개칭되었으며, 벌수지현은 당진현(唐津縣)으로, 사평현은 신평현으로, 여촌현은 여읍현으로 개칭되었다.
고려시대 초기는 지방제도가 설치되지 않고 지방호족이 다스렸으며 성종(成宗) 2년(983)에 전국을 12주로 나눌 때는 공주에 속했다. 고려 8대 현종(顯宗) 9년(1018)에는 운주(지금의 홍성)에 속한 당진현 이었으며, 고려 제16대 예종(睿宗) 원(1105)에는 감무(監務)를 두었다. 고려 말엽 공민왕 7년(1358)에는 홍주목에 속했다.
조선시대 초기에는 고려 때와 같이 홍주목에 속했다가 태종(太宗) 13년(1413) 당진에 다시 현감을 두었으므로 충청도 당진현이었다. 조선시대 말엽 고종32년(1895)에는 당진군이 되어 군내, 동면, 남면, 상대, 하대, 고산, 외맹, 내맹의 8개면을 관할하다가, 1914년 군.면 폐합 때 면천군의 22개면과 해미군 일도면 대운산의 2개리와 염솔면 삼곡리의 일부와 예산군 신종면의 옥금 흑석의 2개리의 일부를 병합하여 당진군으로 하고 이배, 고대, 석문, 마암, 송산, 순성, 범천, 합덕, 송악, 신평의 10개면 123개리로 개편 관할하는 군이 되었다.
그 후 1917년 10월에 마암면을 면천면으로, 1928년엔 이배면을 당진면으로 고치고, 1942년 10월 1일에 범천면을 우강면으로 고쳤으며, 1957년 11월 6일에 법률 제456호에 의하여 서산군 대호지면과 정미면 18개리 전체를 편입하여 12개면을 관할하는 군이 되었다.
1963년 1월 1일에 법률 제1177호에 의하여 당진면이 읍으로 승격하였으며, 1973년 7월1일에 다시 합덕면이 읍으로 승격되었고 또한 정미면 여미리가 서산시 운산면에 편입되어 2읍 10면 149개리가 되었다.
2010년 1월 1일 송악면이 읍으로 승격하여 3읍 9면 149개리로 되었다가, 2012년 1월 1일 당진군이 당진시가 되어 2읍 9면 3동(138개 법정리, 11개 법정동)이 되었다.


2012년 1월 1일 당진시 승격

당진시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서해안 최북단에 위치해 있다. 2012년 1월 1일에 당진은 시로 승격과 동시에 당진읍이 당진 1,2,3동으로 개편되어 행정구역은 현재 2읍 9면 3동이다.
당진시의 총면적은 694.87km²으로 2013년 10월말 기준으로 67,738가구, 총인구는 163,170명으로 추정된다.
당진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북쪽으로만 바다를 접한 특징을 갖고 있다. 육지에서는 동쪽에 아산시, 서쪽에 서산시, 남쪽으로 예산군, 북쪽으로 경기도 평택시와 접해 있고 바다에서는 인천광역시, 경기도 화성시, 안산시 풍도 지역과 접해있다.
당진시의 상징물로는 학과 소나무 진달래 등이 있는데, 학의 경우 장수와 무궁한 발전을, 소나무는 늘 푸른 정신과 연계해 씩씩한 기상을, 진달래는 당진시 전통주인 두견주의 원료이자 효의 고장 건설을 상징하고 있다.
현재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있고 고대·부곡국가산업단지에서부터 송산지방산업단지, 석문국가산업단지 등 철강업체들이 입주하면서 철강산업이 크게 발달해 있으며, 예당평야에서는 농업이 발달되어 있다.
당진시의 주요 시설로는 당진항과 서해경제자유구역청, 당진화력발전소, 석문·대호·삽교천 방조제, 합덕성당, 신리성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독일인 마을, 한진포구 등이 있다.
특히 당진시에는 많은 국가지정문화재들이 존재하는데, 당진안섬당제, 면천향교, 신암사 금동여래좌상, 남이흥장군일가유품, 면천두견주, 기지시줄다리기, 당진 삼월리 회화나무,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 안국사지석탑,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 등이다.
당진에는 많은 위인들도 존재했는데, 최초의 한국인 신주이자 천주교 103위 성인 가운데 한사람인 김대건 신부가 있다.
김대건 신부는 1821년 8월 21일 충청도 솔뫼(현 충남 당진군 우강면 송산리)에서 김재준과 상흥 고씨 우르술라의 장남으로 태어나 복음적 사랑의 문화를 이루기 위해 순교했다.
또, 심훈 선생의 경우 서울 출생이지만, 기자를 그만둔 1932년에 충남 당진으로 내려와 상록수를 집필했으며 서른다섯의 나이에 짧은 생을 마감했다.
또, 이괄의 난을 평정하고 정묘호란에 장렬히 몸바친 의원부천군 충장공 남이흥장군은 현 국방주 교재에도 다루고 있다.


서해의 대표 맛의 고장, 당진9미

여러 차례 전국 인증과 수상으로 맛의 고장으로 알려지고 있는 당진시의 먹을거리. 그중에서도 당진9미를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제1미 해나루쌀:당진 해나루쌀은 완벽한 수리 시설과 무기물이 풍부한 간척지에서 자란 최고의 브랜드 쌀로 혁혁한 수상 및 인증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1996년 충청남도지사 품질인증마크, 1997년, 1998년, 200년 단보당 쌀 생산량 전국 1위 등 윤택한 빛깔과 밥의 알맞은 퍼짐성 및 찰기 등 우수함을 인정받아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2미 풋꽈리고추:당진에서 생산되는 청정 풋꽈리고추는 가바와 루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압을 낮추고 모세혈관 강화작용으로 고혈압을 억제시키는 등 그 효과가 매우 크다. 특히 육질이 연해 먹기 편하며, 비타민C와 무기질 등도 포함하고 있으며 매운맛이 적어 젊은 연령층에게도 잘 맞아 밑반찬으로 크게 사랑받고 있다.
△제3미 실치회:당진뿐만 아니라 전국의 별미로 큰 인기를 몰고 있는 실치회. 장고항에서 갓 잡아올린 100% 자연산 실치는 그 맛이 바다를 담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매년 열리는 장고항 실치축제에는 많은 이들이 방문하여 실치를 즐기고 있다.
△제4미 해나루한우:입안 가득 퍼지는 맛과 풍부한 육즙, 이는 모두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가능했다.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인증 및 친환경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바탕으로 1등급 이상의 고급육만이 해나루 한우가 될 수 있었다.
△제5미 면천두견주:아미산 진달래를 원료로 하여 전통방법으로 제조한 면천두견주는 무형문화재 지정된 최고급 양조주다. 누룩과 찹쌀, 멥쌀 그리고 진달래로 만드는 순수한 발효주 면천두견주는 신경통, 부인냉증, 요통 등에 탁월한 효능으로 약용주로 동의보감에 서술되어 있기도 하다.
△제6미 가화포도:충청남도지사의 품질추천 농산물인 가화포도는 비가림 시설을 완비해 병해충이 없고 당도가 높으며 육질이 매우 연한 고급 포도이다. 특히 여름이면 포도향이 가득한 순성면에 위치한 포도농가는 포도 축제도 열고 있다.
△제7미 당진사과:사질토양에서 재배되어 신선하고 당도높은 당진사과는 해안성 기후에서 배수와 통풍이 잘되는 사질토양에서 재배되고 있어 빛깔마저 곱다.주요품종으로 후지이며 당진사과 또한 충청남도지사 품질추천 농산물이다.
△제8미 간재미회:송산면 성구미 일원에서 잡히는 싱싱한 간재미로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간재미회는 봄부터 외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싱싱한 회를 찾는 이들은 성구미 포구를 꼭 찾는데, 그중 백미는 역시 간재미회가 아닐까 싶다.
△제9미 우렁쌈밥: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우렁을 사용한 우렁쌈밥은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제대로 전해진다. 우렁무침, 덕장, 쌈장 등 다양한 메뉴는 독특한 맛을 자랑해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자료출처:당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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