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현철 교수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및 처치방법

대한민국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뚜렷하여 살 기 좋은 나라입니다.
그러나 겨울철은 날씨가 춥기 때문에 골목길은 빙판길로 바뀌어 미끄럽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나기 쉬운 계절입니다.
겨울 방학에는 집에만 있다 보면 운동량이 많지 않아 몸이 둔하게 되어 평형성을 잃기가 쉬워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뼈가 부러지거나 뇌진탕 등의 큰 사고가 많이 발생하므로 그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겨울철 외출을 할 때는 두툼한 외투와 모자 장갑, 마스크, 운동화 등을 착용하여 따뜻하게 다녀야 합니다.
어린이들은 영하15도의 날씨에도 운동장에 나가 축구를 합니다. 그래서 어머님들이  걱정을 많이 하지요.
그러나 어린이들은 어른보다 맥박이 많이 뛰기 때문에 추위에 노출되어도 추위를 널 느끼게 됩니다. 운동장에 나가서 축구, 농구, 눈싸움 등을 하면서 뛰어 노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여러 겹의 옷을 입어, 덥거나 땀이 나면 벗었다가 땀이 식으면서 추우면 옷을 입어 춥지 않도록 보온을 해야 합니다.
운동을 하고 난 후에 땀이 난 상태에서 떨게 되면 감기에 걸릴 위험과 저체온증에 빠지게 되어 생명에도 위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둘째, 빙판길에서는 뛰어다니거나 자전거를 타지 말아야 합니다.
어린이들은 대부분 교통수단이 자전거이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도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매우 추운 날씨에 자전거를 탈 때는 걸어 다니는 것 보다 체감온도가 많이 내려가기 때문에 더욱 따뜻하게 옷을 입고 자전거 보호 장구인 헬멧, 무릎보호대, 장갑 등을 착용하고 자전거를 타야 합니다. 특히 빙판길에서 자동차 옆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차 쪽으로 넘어지면 사망의 원인이 됩니다. 빙판길이 아니더라도 자동차와 2m이내에서 함께 달리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자전거 타기를 즐기고 교통수단으로 이용 하지만 폭설이나 빙판길에서는 자전거를 집에 두고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안전합니다.
셋째, 겨울철 외출 할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아야 합니다.
외출을 할 때는 반드시 미끄러지지 않는 운동화를 착용하고 장갑을 끼고 다녀야 합니다. 손을 주머니에 넣고 걷다가 넘어지면 머리를 다치거나 땅바닥에 입이 닿게 되어 이가 부러지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장갑을 끼고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고 걸었을 때는 넘어져도 손으로 땅을 짚어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가 있습니다.
넷째, 너무 큰옷이나 긴 목도리, 장갑의 줄은 위험합니다.
너무 크고 긴 옷이나 긴 목도리, 장갑줄 등이 다리까지 내려와 밟고 넘어지거나 자동차의 문에 걸리면 매우 위험하므로 조심하여야 합니다.

안전사고 처치법
첫째, 낙상 및 동상 사고 방지를 위해 어린이, 노약자는 가능한 외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폭설시 집 앞, 점포 앞 눈을 치워 나의 안전과 다른 사람들의 낙상사고를 지켜 주는 문화시민의식을 지킵시다. 경사진 곳에 눈이나 빙판길이 있다면 모래나 염화칼슘을 뿌려 미끄럼 사고 방지를 해야 합니다.
둘째, 낙상으로 염좌가 되었다면 그 부분에 약 72시간까지는 냉찜질을 해야 합니다. 또한 골절이 되었다면 골절된 부분이 단순골절(피부 안에서 일자로 부러짐), 복합골절(피부 안에서 뼈가 부서짐), 개방성골절(뼈가 부러져 피부를 뚫고 나와 피가 흐름) 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에 단순골절과 복합골절은 부목을 대고 묶어 고정해야합니다. 개방성골절이라면 피가 나지 않도록 직접압박으로 처치를 한후 부목을 대어 묶고 병원으로 후송해야 합니다.
셋째, 외출 후에는 손발을 씻어야 합니다. 그러나 몸이 떨리고 추우면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여 몸을 따뜻하게 정상화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 추위에 떨거나 1시간이상의 운동으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고 반드시 겨울이 오기 전에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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