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 예방접종, 개인위생 청결 중요

당진시 보건소는 새학기와 함께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볼거리, 수두, 눈병 등 감염병이 유행함에 따라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적기에 해줄 것을 보육시설과 학교, 가정에 당부했다.
새학기에 각종 감염병이 발생하는 원인은 피서철 집단시설 이용과 기초 접종으로 형성된 면역력이 다시 약해지는 시기 도래, 적절한 시기의 추가접종 미접종, 더위 속 학업으로 인해 지친 청소년들의 면역력 저하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볼거리는 올여름 급증해 전국적으로 지금까지 8,2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해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2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이는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유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2회 접종까지 완료하지 않은 청소년들은 추가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은 단 한 명의 환자 발생으로도 집단 유행이 일어 날 수 있어, 본인 건강은 물론 단체생활을 하는 타인의 안전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고, 예방접종을 사전에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어린이 정기예방접종(11종 백신)은 전국 7천여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 시 비용지원(무료 접종이나 1회 접종 당 5천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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