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당진에는 많은 봉사모임이 있다. 대체적으로 잘 알려진 단체와 남몰래 봉사하는 단체. 봉사를 위해 희생하며 그 속에서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오늘 본 기자가 만나본 농가주부모임 당진시연합회 정순민 회장은 농업에 종사하는 주부회원들과 당진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며 농가주부들의 지휘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다. 오늘 사람들의 정순민 회장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 번 나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농업 하는 사람들의 지휘향상과 당진시민들을 위해 희생봉사하며 살고 있는 농가주부모임 당진시연합회 정순민 회장은 잘 알려지지 않은 당진의 봉사인중에 한명이다. 2008년도에 회장으로 역임한 이래 조금이라도 시민들을 위해 약 600명이나 되는 농가주부모임 당진시 회원들을 진두지휘하며 당진 최고의 봉사단체로 이끌어 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게 ‘농가주부모임 당진시연합회’하면 이런 단체가 있는지 의아해한다. 그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진에서 가장 많은 회원들과 아주 체계적인 봉사활동으로 농가주부모임은 당진시연합회는 칭찬받아 마땅하다. 이 중심에는 정순민 회장이 있었다.
정순민 회장은 겸손 그 자체였다. 분명히 좋은 일을 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힘쓰고 있지만 자신을 낮추며 말했다. “농가주부모임이 당진에서 좋은 일을 할 수있는 건 농협에서 많은 도움을 지원해주시고 믿어주시기 때문에 저희가 봉사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이 느끼지 않게 해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순민 회장은 일 년 내내 하루도 쉴틈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살고 있다. 지역농협에서 자체봉사를 하고 있고 매년 김장철 김치봉사, 몸이 불편한 사람들 위해 목욕봉사, 환경정화는 수시로 하고 있다. 정순민 회장은 “매년마다 정기적으로 하는 봉사활동이 있다. 그중에서도 사랑의 김장봉사와 매년 새해 떡국나눔행사는 할 때마다 맛있게 드셔주시는 것이 눈에 보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런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든다. 시에서 지원금을 받지만 봉사활동 예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재정적으로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정순민 회장은 멈출 수 없는 봉사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공공농지가 있으면 농사를 지어서 농산품을 수확해 지역농협에서 판매하여 거기서 생긴 수익금으로 봉사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한다”며 “이렇게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항상 애써주시고 저를 따라주시는 농가주부모임 당진시연합회 회원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순민 회장은 다가오는 9월에 설레는 일이 있다고 했다. 다문화가정과 함께 전국 합창대회를 나가게 됐다는 것. 농가주부모임 당진시 연합회는 다문화 가정과 연계하여 다문화 여성들을 위해 친정어머니처럼 지내고 있다. 정순민 회장은 “다문화 가정과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낯선 한국으로 시집을 온 사람들에게 한국에 정서에 맞는 한국식 가정살림 방법, 음식만들기, 한글공부 등 장기적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며 “충남에서 당진이 대표로 전국 합창대회를 나가게 되었는데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많은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가주부모임이라는 단체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순민 회장은 나름대로의 목표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아직 지역에서 알려지지 않았지만 더 많은 활동을 하며 저희 단체를 알리는데 힘쓰며 농가주부만의 고유의 색을 지켜나가며 봉사하며 사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순민 회장은 “회장을 잘 따라주는 회원 분들에게 고맙고 더 많은 활동량을 목표로 일하겠다. 사회공헌 활동 1위를 자랑하는 농협과 앞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농가주부모임 당진시 연합회 회장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