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문화 체험 기회

당진초등학교(교장 상희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호남성 류양시에 있는 신문학교를 방문하여 교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국제교류는 지난 2010년부터 당진교육지원청과 당진시청이 날로 발전하는 서해안시대에 발맞추어 양국의 문화 교류 및 교육․학예 교류를 확대하기 위하여 협약한 것으로 올해로 4년 연속 양교의 국제교육 교류학습이 이루어졌다.
류양(瀏陽)은 광물의 보고로 다양한 광물들이 매우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 화포(花炮) 생산의 세계적 효시가 된 곳으로 역사가 천년이상 된 도시이며 중국 1700여개 도시와 세계 60여개 나라에서 류양의 화포가 판매되고 있다.
학생들은 홈스테이 활동을 통해 멀게만 느껴지던 중국 문화를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이 밖에도 중국 음식 만들기, 레프팅 체험, 중국 의상 입어보기 활동을 통해 중국문화를 체험하였다. 6학년 홍예빈 학생은 환송식에서 “처음에는 중국 문화와 음식이 불편하고 낯설게 느껴졌지만 교류활동을 통해 중국문화가 익숙해졌고 홈스테이 가정과 학교 선생님들이 진심을 다해 대해주어서 정말 고마웠다”는 소감을 발표했다.
상희구 교장은 “중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져 학생들에게 정말 뜻 깊은 시간이 되었고, 융숭하게 대접해 주어 신문학교 측에 정말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학생들이 각 나라의 문화를 서로 체험하며 더 넓은 견문을 가지고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신문학교에서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당진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홈스테이, 태권도 배우기, 한복입어보기 등의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교류활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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