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료기·복지용구센터
황규찬 대표

당진의료기·복지용구센터 황규찬 대표. ⓒ지나영
당진의료기·복지용구센터 황규찬 대표.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만큼 시니어 세대에서 복지용구 수요도 늘고 있다. 시설에 입소하거나, 혹은 집에서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동침대, 휠체어 등의 복지용구는 삶의 질을 나아지게 할 만큼 중요하다.

이에 노인장기요양보험 실시에 따라 의료급여 수급자는 연간 160만원 한도 범위에서 복지용구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일반 대상자와 타법령에 따른 의료급여 수급자는 본인부담률에 따라 연간 한도액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복지용구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어르신이 많다. 이에 당진의료기·복지용구센터 황규찬 대표는 어르신들에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꼭 필요한 복지용구를 대여·판매하고 있다. 

전혀 다른 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던 황규찬 대표는 당진3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노인돌봄 사업을 많이 했고, 자연스럽게 노인 복지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다.

황규찬 대표는 “사회복지를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지역의 어르신을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노인 복지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노인돌봄 사업은 개인의 일이 아닌 모두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고령화 시대에 제도를 자세히 알고, 혜택을 가진다면,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삶의 질을 나아지게 할 수 있다고 보고 복지용구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복지용구로는 이동변기, 목욕의자, 안전손잡이 등 간단한 용품부터 이동욕조, 전동침대, 목욕리프트 등 크기가 큰 용품들로 다양하다. 이는 집에서 거주하는 어르신이 구입하거나 대여하고 있으며, 요양센터 등의 다양한 시설에서도 이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황규찬 대표는 수급자 또는 가족에게 어르신에게 필요한 용품을 추천드리기 위해 제품에 대한 특징과 장단점을 파악하며, 남다른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일부 어르신들은 당장 필요하지 않은 용품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어르신의 특성에 맞춰서 제품을 추천해야 하는 만큼 용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고.

황규찬 대표는 “때로 어르신들은 계절에 맞지 않는 용품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고, 신체특성에 맞추지 못해 불편을 겪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며 “어르신의 일상생활 속 편안함을 위해 제공되는 용품인 만큼 적절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황규찬 대표는 최적의 복지용구 선정에 도움을 드리며, 어르신에게 복지 제도에 대한 정보도 나눌 수 있는 복지용구센터로 인정받고 싶다고 희망했다.

황규찬 대표는 “최적의 복지용구를 어르신과 가족이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으며, 연간 160만원 한도에서 최고의 효과를 받으시면 좋겠다”라며 “복지용구를 유통하는 회사가 아닌 어르신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는 복지용구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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