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원의 당돌한 하루10]
전선아 당진시의원

[당진신문=정윤성 기자] 풀뿌리 민주주의 최전방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정에 반영해 줄 수 있는 당진의 일꾼들은 어디에 있을까? 14명의 의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당진시의회가 바로 그곳이다.

오늘도 당진시의회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 현안을 살펴보느라 현장에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에 본지는 당진시의회 의원들의 당진을 돌아보는, 당돌한 하루를 통해 그 현장으로 함께 떠났다.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당진 구석구석을 살피는 전선아 당진시의원. ⓒ당진신문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당진 구석구석을 살피는 전선아 당진시의원. ⓒ당진신문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당진 구석 구석을 살피며, 그곳에 변화를 불어 넣고자 하는 전선아 시의원의 좌우명은 ‘맑고 밝게 살자’다. 밝게 살아가려는 자세가 우리 삶의 문제 해결을 돕고 나와 주변 사람들에게 모두 이롭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선아 의원은 “인천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고, 변호사 활동을 하신 외조부님의 영향 아래 감사하게도 비교적 유복한 환경 속에서 무탈하고도 평범한 성장 과정을 보냈다”며 “당진의 공기가 무척 맑았던 지난 2000년 당시 알러지로 고생하시던 부모님께서 공기 좋은 곳을 찾아서 오게 된 곳이 바로 당진이었고, 자연스럽게 저도 따라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0년에 그렇게 저의 당진에서의 삶이 시작됐고, 외식 사업 등의 경제 활동과 아이를 키우며 학부모 임원 등의 활동을 하다가, 주변의 권유가 더해져 이렇게 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다”며 “초선이고, 시의회가 매우 바쁘게 돌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페이스를 가지고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초선임에도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성격으로 의원직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선아 의원이 직접 겪은 의회는 어떨까?

전선아 의원은 “의회 밖에 있을 때에는 의회가 더욱 일을 많이 해주었으면 하고 늘 바라는 입장이었는데, 막상 의회에 들어와 보니 작은 문제 하나라도 해결해 나가기까지 이렇게 많은 에너지가 들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그렇게 단계를 진행시켜 나가는 것이 의회이고 의원이구나 하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의원직 수행에 옆에서 많은 것들을 돕고 희생하는 정책지원실과 조직 운영 팀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 분들 정말 고생 많이 하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주변 거주민은 물론 청소년 탈선의 장소 제공 등 슬럼화 되고 있는 서문리 일대. ⓒ당진신문
주변 거주민은 물론 청소년 탈선의 장소 제공 등 슬럼화 되고 있는 서문리 일대. ⓒ당진신문

전선아 의원이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은 서문리의 슬럼화다. 슬럼화가 심각해 주변 거주민은 물론 청소년 탈선의 장소 제공 등으로 악영향을 끼치고 지역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선아 의원은 “이곳 주변에는 세 곳의 학교가 있는데, 한창 사춘기를 겪으며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탈선의 장소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다”며 “이곳외에도 제가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진을 찍어 발표를 하기도 했던 당진고등학교 인근 노후 주택과 심하게 기울어진 채로 방치되어 있는 주변 펜스도 주민 생활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서문리와 더불어 이 곳에 대한 주변 정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청 주택과와 긴밀히 의논을 하고 있다”며 “다행히 폐가를 헐고 청소년들의 휴식공간으로 꾸미는 수다벅스 2호점의 승인이 나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완공되면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우려되는 이 곳에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다벅스 2호점 공사현장을 살펴보고 있는 전선아 시의원. ⓒ당진신문
수다벅스 2호점 공사현장을 살펴보고 있는 전선아 시의원. ⓒ당진신문

끝으로 “지역 곳곳에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재해 있어 어깨가 무겁다. 시의원 비례대표로서 우리 지역 시민들이 느끼는 작은 불편함 하나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려 한다”며 “그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을 직접 살피며 끊임없이 목소리를 낼 것이다. 당진이 멈춰 있지 않고 생동감 넘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선아 의원과 당진을 돌아보는 당돌한 하루는 전선아 의원 특유의 섬세함과 여유로움, 그리고 의원직 수행에 도움을 주는 많은 사람들을 배려하고 고마움을 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전선아 의원의 활동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더 살기 좋은 당진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해 주길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당진 #당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