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제18회 국운융창 시민행복 연등회에서 신도들이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법요식에 참석했다. ⓒ지나영
14일 열린 제18회 국운융창 시민행복 연등회에서 신도들이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법요식에 참석했다.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사암연합회(회장 상준스님)가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제18회 국운융창 시민행복 연등회를 개최했다.

14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개최된 연등회는 당진시사암연합합창단의 관불의식을 시작으로, 법요식, 감사패 증정, 당진사암연합합창단의 봉축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감사패는 연등회 개최를 위해 노력한 △오성환 당진시장 △김덕주 당진시의장 △어기구 국회의원 △이재오 신도연합회장에게 전달됐다.

연등회에 참석한 한 어린이는 부모님이 합장하는 모습을 보고 어색하지만 따라하며, 소원을 빌었다. ⓒ지나영
연등회에 참석한 한 어린이는 부모님이 합장하는 모습을 보고 어색하지만 따라하며, 소원을 빌었다. ⓒ지나영

이어서 2부에서는 △당진시립합창단 축하공연 △국악인 남상일 콘서트 △국앙앙상블의 문화공연이 펼쳐졌으며, 이후 문예의전당을 출발해 계성초, 농협, 구터로터리, 우체국, 문예의전당으로 제등행진을 진행해 많은 불교 신자들이 참석했다.

제7교구본사 수덕사 주지 도신 큰스님. ⓒ지나영
제7교구본사 수덕사 주지 도신 큰스님. ⓒ지나영

제7교구본사 수덕사 주지 도신 큰스님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적으로 상항히 어려운 시기인 만큼 마음의 평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부처님 오시는 의미를 생각해봤는데, 그 이유는 어둠 속에서 중생에게 길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며 “아무리 어렵고, 마음을 내줄 수 없는 상황이어도 격려의 손은 있다. 지금이 서로의 마음을 위로할 그러한 때인 만큼 부처님이 오시는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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