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뉴딜300사업..난지,왜목,한진포구,용무치항,맷돌포구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마섬항까지..어촌에 활력 불어넣는다

난지권역 어촌뉴딜300사업 사업계획도. ⓒ당진시청 제공
난지권역 어촌뉴딜300사업 사업계획도.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에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소규모 항·포구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어촌뉴딜300 사업과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어촌과 어항을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해양수산부 국책사업이며, 당진시는 인구감소와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낙후된 어촌·어항의 정주 여건 개선 및 수산·관광 등의 산업발전, 주민역량 강화 등을 통한 지역 활력 도모를 위해 집중해왔다.

당진에 추진되는 어촌뉴딜300사업은 △난지권역 △왜목항 △한진포구 △용무치항 △맷돌포구이며,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마섬항이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어촌뉴딜300사업과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취지에 따라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각 어촌의 특성에 맞춰 사업계획을 세웠다.

가장 먼저 지난 2019년부터 어촌뉴딜300사업을 시작한 난지권역은 ‘소풍 가는 난지섬’ 컨셉으로 석문면 난지도리 도비도항, 대난지도, 소난지도 일원에 △선착장 보수 및 확장(도비도항) △어업센터 및 체험지원시설(대난지도) △주민편의시설(소난지도)를 설치하는 것이다. 

사업 기간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이며, 총사업비 126억 6600만원(국비 70%, 도비 9%, 시비 21%)을 투입된다. 

현재 전체 공정율은 75%이며, △대난지도 어업센터 공정율 85%(골조 완료, 외장 및 내부 인테리어 작업 중) △소난지도 주민편의시설 공정율 55%(창호 및 전기공사 추진 중) △선착장 보수 및 확장 공정률 95%(블록 거치 완료, 상치콘크리트 타설 중)다.

당진시는 오는 6월까지 도비도항 시설 공사를 완공하고, 11월 대난지도, 소난지도 시설 공사를 끝내 올해 안에 난지권역 어촌뉴딜300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서 왜목항과 한진포구 어촌뉴딜300사업 역시 각각의 공정율은 60%와 55%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왜목항 어촌뉴딜300사업 사업계획도. ⓒ당진시청 제공
왜목항 어촌뉴딜300사업 사업계획도. ⓒ당진시청 제공

왜목항은 석문면 교로리 왜목항 일원에 ‘다시, 함께, 아름다워지는 왜목마을’을 주제로 △파제벽 설치 △커뮤니티센터 신축 △경관정비 △해변비우기 등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어민의 요구와 관광 자원 활성화의 목적을 5대 5로 설정했다.

총사업비 79억 7800만원 투입될 예정으로, 사업 기간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이며, 현재 마을커뮤니티센터는 1층 골조 완료하고 2층 콘크리트 타설 중이며, 올해 안에 경관조명 설치 및 환경정비를 완료하고 전체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한진포구 어촌뉴딜300사업 사업계획도. ⓒ당진시청 제공
한진포구 어촌뉴딜300사업 사업계획도. ⓒ당진시청 제공

한진포구 어촌뉴딜300사업은 한진리 한진포구 일원에 수산특화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호안 및 선착장 정비를 비롯해 △한진복합센터 △일출전망쉼터 등이 신축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76억 8000만원 투입된다.

다만, 일출전망쉼터는 공법 결정 및 설계검토를 완료했지만, 한진복합센터 중복구간으로 토목공사가 일시 정지된 상태이며, 당진시는 해당 사안을 해결하고 올해 전체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어촌뉴딜300사업의 첫발을 막 뗀 용무치항과 맷돌포구는 현재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용무치항은 장고항리 용무치항 일원에 ‘살고 싶고, 보고 싶은 용무치항’을 주제로 △용무치 광장 △물양장(공동작업장) △마을쉼터 △해변 산책로 등을 2024년까지 총사업비 100억원 투입해 조성할 예정이다.

용무치항 어촌뉴딜300사업 사업계획도. ⓒ당진시청 제공
용무치항 어촌뉴딜300사업 사업계획도. ⓒ당진시청 제공
맷돌포구 어촌뉴딜300사업 사업계획도. ⓒ당진시청 제공
맷돌포구 어촌뉴딜300사업 사업계획도. ⓒ당진시청 제공

맷돌포구는 신평면 부수리 맷돌포구 일원에 ‘열린 어촌, 환경으로 완성되는 맷돌포구’를 주제로 △선착장 정비, 물양장 △맷돌 제분소 카페 △맷돌포구길 환경정비 등을 2024년까지 57억 7700만원을 투입해 조성될 계획이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잘 사는 어촌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소외된 어촌마을을 활성화하고, 소멸위기에 직면한 어촌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어촌뉴딜300사업과 비슷하다.

마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사업계획도. ⓒ당진시청 제공
마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사업계획도. ⓒ당진시청 제공

마섬항은 당진시의 도비오와 장고항 등의 관광지와 연계돼 있지만, 포구가 작고 어선 세력이 작은 탓에 크게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당진시와 주민들은 레저를 즐기는 관광객을 위해 호안 및 선착장을 레저 공간과 접안시설로 나누는 방안으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진시 항만수산과 문기영 팀장은 “어촌 인프라 개선을 통해 어민들은 어업활동 증진을 그리고 관광객에게는 어촌이 휴식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는 그동안 어촌뉴딜300사업과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당진의 항·포구 특성상 낙후된 곳도 많고, 어민 안전에 위협을 주는 시설도 있는 만큼 앞으로 사업을 통해 소규모 포구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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