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원의 당돌한 하루5]
김명회 당진시의원

[당진신문=정윤성 기자] 풀뿌리 민주주의 최전방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정에 반영해 줄 수 있는 당진의 일꾼들은 어디에 있을까? 14명의 의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당진시의회가 바로 그곳이다. 오늘도 당진시의회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 현안을 살펴보느라 현장에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에 본지는 당진시의회 의원들의 당진을 돌아보는, 당돌한 하루를 통해 그 현장으로 함께 떠났다. 관련 영상은 유튜브(당진신문 DTV)나 당진신문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학급 부반장, 전교 부회장, 지도부 등을 역임하며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김명회 의원은 육상 선수로도 활동을 하며 활동적이고 외향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왔다.  ⓒ당진신문
초등학교 2학년부터 학급 부반장, 전교 부회장, 지도부 등을 역임하며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김명회 의원은 육상 선수로도 활동을 하며 활동적이고 외향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왔다. ⓒ당진신문

김명회 의원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학급 부반장, 전교 부회장, 지도부 등을 역임하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반공 웅변대회에 참가하면서 대중 앞에서 연설하고 무대에 서는 일을 많이 해왔다. 또한 육상 선수로도 활동을 하며 활동적이고 외향적인 면모를 많이 보였다. 이러한 어린 시절의 경험은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현재의 김명회 의원으로 이어졌다.

김 의원은 “어린 시절부터 해온 리더십과 활동적인 성향이 사람들 앞에 서서 하는 일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만든 것 같다”며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지금의 김명회 의원은 시의원으로서 노련함이 엿보이지만, 초선 시절 누구나 그렇듯 시행착오를 겪었다. 욕심은 많고, 생각거리는 많았으나 연계해서 풀어가는 과정이 미흡했던 것. 

지금의 김명회 의원은 시의원으로서 노련함이 엿보이지만, 초선 시절 누구나 그렇듯 시행착오를 겪었다. 사진은 의원출무일의 김명회 의원. ⓒ당진신문
지금의 김명회 의원은 시의원으로서 노련함이 엿보이지만, 초선 시절 누구나 그렇듯 시행착오를 겪었다. 사진은 의원출무일의 김명회 의원. ⓒ당진신문

주민들의 호통으로 정신이 번쩍 뜨인 경험이 있다. 불합리한 보조금 민원을 받고 머뭇머뭇 했을 때 민원인으로부터 “당신은 좋은 일만 하고 좋은 말만 하려고 의원을 하느냐? 예산이 낭비되고 있고 불합리한 사항은 정확하게 지적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항의에 뜨끔했다. 

김명회 의원은 “토론회나 간담회에 참석할 때 충분한 지식 없이 참석해 좋은 제안과 개선방안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고, 주민들에게 만족할 수 있는 소통이 부족해 민망한 경험도 했었다”며 “초선 시절 이러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이후 초선의원이란 편견을 극복하고자 더 열심히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민원인의 호통 이후 많은 것을 깨달았다.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합리적인 생각과 기준으로 임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겼었다”고 말했다.

석문, 고대, 당진1.3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김명회 의원은 현재 당진천변에 대한 전체적인 조성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경제와 여가 활동의 균형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에 따라 당진 시민들도 쾌적한 공간을 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당진천변은 시민들의 힐링 장소로 자리 잡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당진천변을 산책중인 시민들의 모습. 아직 시민들의 힐링 장소로 자리 잡기에는 부족하다보니 김명회 의원은 당진천변에 대한 전체적인 조성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당진신문
당진천변을 산책중인 시민들의 모습. 아직 시민들의 힐링 장소로 자리 잡기에는 부족하다보니 김명회 의원은 당진천변에 대한 전체적인 조성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당진신문

김명회 의원은 “당진천변은 많은 시민들이 운동하고 힐링하는 장소다. 그동안 시정질문, 행정감사를 통하여 당진천 관리와 미정비된 도심형 산책로에 대한 제안을 했고, 부분적인 개선이 이뤄졌지만, 전반적인 계획을 세워 명품하천으로 거듭나야 된다”며 “전체적인 교량구간을 안전조명과 예술조명으로 디자인하고 하천주변으로 쉴 수 있는 깨끗한 공간 조성, 그리고 천변언덕에 야생화단 조성 등 장기적인 플랜으로 정주여건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명회 의원은 최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주차난이 심각한 아파트, 관공서, 공원 등 지역에 빈 공간이 있다면 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김명회 의원은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불편한 상황을 겪는 지역이 많다. 우선 당진시내 중심지에 위치한 신성아파트 주변을 중심으로 주차장 조성을 검토 중”이라며 “신성아파트 주변 땅주인과의 협상이 이루어진다면, 약 34면 정도의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차장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김명회 의원은 ‘나는 과연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하고 있다. 시의원의 자리는 권한이나 명예가 아닌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의회는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협력할 때 주민들이 신뢰를 할 수 있고, 주민들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의원들 한 분 한 분과의 소통과 존중이 필요하다”며 “저는 작은 약속도 소중히 여기는 의원이고 싶다. 원칙과 소신을 갖고 변함없는 마음으로 공정과 상식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역사회를 존중하며 올바른 가치관과 믿음으로 시민들께 희망과 용기를 잘 배달할 수 있도록 언제나 주민의 편에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명회 의원의 당진을 돌아보는 당돌한 하루는 지역구 현안을 세세히 살피면서도 당진 전체의 발전 방향을 시대적 흐름에 맞춰 세련되게 제시하고자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연륜이 묻어나는 노련함으로 당진시의회의 순탄한 운영을 이끌고 있는 김명회 의원의 활동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더 살기 좋은 당진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길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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