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현철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육현철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육현철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올 겨울 날씨는 예전과는 달리 눈도 많이 오고 매우 추운 날씨였던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이 되면 어느 누구도 방안에서 움직이지 않고 간식만 먹으면서 뒹굴뒹굴 하루를 보냈다면 살도 많이 찌고 체력도 많이 떨어졌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그러나 용기가 있고 에너지가 넘치는 몇몇 학생과 어르신들은 추운데도 밖에 나가 축구와 농구를 하고 뛰어 놀며 운동하며 걷기를 하였다면 봄철의 건강관리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겨울철에 운동을 하지 않은 학생들과 어르신들을 위하여 봄철에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몇 가지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봄이 왔다고 하여 가벼운 반팔 차림의 복장보다는 바람막이 옷을 입고 외출과 운동을 해야 합니다. 바람막이를 더우면 벗고 땀이 났다 식었을 때 입어야 감기, 몸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둘째, 겨울철에 몸을 움츠리고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반드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운동을 할 때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운동을 하다가 염좌나 골절 사고, 근육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준비운동은 운동 직전에 30분 정도는 하여야 몸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져 상해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 운동에서 많이 사용하는 근육 부분들을 스트레칭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없더라도 최소한 10분정도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준비운동이 끝나면 등 부분에 손바닥정도 땀이 날정도가 적당합니다.

셋째, 겨울철에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운동이나 놀이를 너무 오래하면 체력이 떨어져 몸살이 날 수가 있습니다. 조금씩 운동시간과 운동량을 늘려가면서 운동을 해야 합니다. 

넷째, 봄철이 되면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닐 텐데 반드시 안전모와 장갑을 착용하고 다녀야 합니다. 만약에 넘어져서 머리가 땅 바닥에 닿았을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촬영을 해야 합니다. 머리에 뇌출혈이 되어 피가 조금씩 새어 나온다면 죽음에 이를 수가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머리를 부딪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에 머리를 부딪쳐 어지럽다든가, 메스껍고, 구토 증세가 있으면 뇌에 내출혈 의심이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봄철에는 실내운동보다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야외운동을 하여 건강한 체력을 단련한다면 대뇌운동이 활달하여 운동을 하지 않는 어린이들과 어르신들 보다 건강하여 행복한 삶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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