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안녕과 무사태평 기원

[당진신문] 당진시 면천 은행나무 목신제(木神祭)가 오는 20일 구 면천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1100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면천 은행나무는 고려 개국공신 복지겸의 딸 영랑의 깊은 효심이 담긴 전설이 깃든 유서 깊은 자연유산으로 201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올해 목신제는 강신례, 초헌례, 종헌례, 사신례 순으로 진행되며 국태민안과 주민 건강,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축원문 낭독 등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이종우 문화관광과장은 “면천 은행나무는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지닌 마을의 수호목이자 문화유산”이라며 “면천읍성 복원과 연계해 지역의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은행나무의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영양공급 및 상처 부위 치료 등 ‘은행나무 유지관리 사업’을 통해 자연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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