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부위원장,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시위

2월 1일 시곡동 당진종합병원 앞 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하는 김영란 부위원장. ⓒ지나영
2월 1일 시곡동 당진종합병원 앞 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하는 김영란 부위원장.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 김영란 부위원장이 지난 9일부터 이태원 참사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지만, 여전히 책임자 처벌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김영란 부위원장은 시곡동 당진종합병원 사거리 일원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이상민을 파면하고, 윤정부는 모든 책임자 특검하라”는 내용의 피켓으로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김영란 부위원장은  "현 정부가 이태원참사의 고인에 대한 명복과 사과가 없이 주요 책임자를 제외한 하급직만 구속 수사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면서 "이상민은 사퇴하라! 경찰청장 구속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어서 “과거 우리는 세월호 사건을 겪었음에도 책임자 처벌은 이뤄지지 않았다. 국가에서 책임을 져야 하는데도,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사고는 또 묻히게 될 것 같다”라며 “엄마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문제점을 알려야 한다는 신념으로 1인 시위를 시작했고, 정부에서 재발방지대책을 내놓을때까지 1인 시위는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영란 부위원장은 소들섬을 사랑하는 사람들 상임대표로서 한전의 불법 공사를 방치하고 있던 당진시 행정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등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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